울산도시공사, '탄소중립 사업' 마중물 예산 지원

김기열 기자 2021. 10. 21.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울산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으로 참여한다.

도시공사는 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 참여를 통해 '울산지역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의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가 개발한 '플랑크톤 공기정화 능력을 활용한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 장비'©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도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울산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으로 참여한다.

도시공사는 지역 문제해결플랫폼 마중물 예산 지원 연계기관 참여를 통해 '울산지역 탄소중립과 그린뉴딜 일자리 창출 활성화 의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의제는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의 '플랑크톤 공기정화 능력을 활용한 미세먼지·이산화탄소 저감 장비 개발'로 대기환경 문제에 관한 해법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모색하는 사업이다.

바다드림 생태환경연구소는 세계적 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기후변화의 핵심이 탄소배출 감소로 보고 플랑크톤의 생육 과정을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산소로 전환하는 장비를 개발한 후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이 장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까지 플랑크톤의 먹이로 공급해서 산소로 전환시킬 수 있으며, 최소 100그루 이상의 나무가 내뿜는 산소의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실내외 공기정화 장치로 상용화하는 사례도 많은데 국내에서는 아직 사례를 찾기가 어렵다"며 "이번 기회에 이를 상용화해서 탄소중립 가치와 그린뉴딜 일자리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마중물 지원과 함께 플랑크톤 공기정화 장비 설치 장소로 차량 통행이 잦은 지하주차장에 장비를 설치해 플랑크톤의 공기정화 능력을 검증하는 일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이 성공해 상용화될 경우 교실이나, 사무실,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의 공기정화는 물론 고용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시공사는 기업에서 은·퇴직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설립도 추진 중이다.

한편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시민들이 지역문제를 발견하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업해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10개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울산은 88개의 제안과제를 지역사회문제로 발굴한 후 환경, 청년, 교육, 정책, 노인, 다문화, 인권, 재생에너지, 노동환경, 청소년 등 14개 실행의제를 도시공사와 동서발전 등 지역 공공기관과 매칭하고 있다.

kky06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