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자살 예방' 생명사랑 로고젝터 설치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 무안군(군수 김산)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설치한 로고젝트가 화제다.

21일 무안군에 따르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자살 위험성이 높은 청계복길 선착장 2곳과 군민들의 왕래가 잦은 무안터미널 앞 횡단보도 등 3곳을 포함해 총 5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다.

로고젝터는 바닥이나 벽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활용해 특정문구나 이미지를 송출하는 경관조명으로 이번에 무안군이 설치한 로고젝트는 생명사랑 이미지 문구가 새겨졌다.

무안군이 설치한 생명사랑 문구가 새겨진 로고젝터 [사진=무안군]

설치된 로고젝터에는 ▲같은 방향으로 가는게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는 것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토닥 토닥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등의 자살예방 문구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위기전화 안내를 담아 도움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상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마음을 위로하고 공감을 전하는 생명사랑 로고젝터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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