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전국 최대 업사이클센터 건립..2024년 개관

윤일선 2021. 10. 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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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센터가 부산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업사이클센터 건립 사업'이 환경부의 2022년 국고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2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업사이클센터가 건립되면 자원 순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생곡지구의 자원 순환 기반 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환경 보전과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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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업사이클센터가 부산에 조성된다.

부산시는 ‘부산업사이클센터 건립 사업’이 환경부의 2022년 국고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국비 22억2400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같은 금액의 시비를 보태 총 44억4900만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업사이클(Upcycle)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e)의 합성어로, 폐기물에 디자인을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자원 순환 사회 달성과 경제성장 간 딜레마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부산업사이클센터는 강서구 생곡 내 부산폐가전회수센터 부지 4949.8㎡에 지하 1층, 지상 5층, 전체면적 1424.56㎡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폐기물 재활용과 재사용, 자원화·처분, 매립 등 10여개 관련 시설과 기업 등이 집적되어있는 부산자원순환특화단지 안에 건립돼, 산학과 연계한 인력양성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전시·판매 등 부산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4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내년 3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23년 3월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센터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공방과 공동작업장을 두고, 재활용자원의 수급 및 가공을 위한 소재은행을 두어 인근 재활용센터 등 관련 시설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전시장과 판매장 등도 조성해 유통과 판로 확보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자원순환협력센터와 업사이클센터를 연결해 상호보완적 역할 분담을 통한 업사이클링 문화확산과 관련 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업사이클센터가 건립되면 자원 순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는 생곡지구의 자원 순환 기반 시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환경 보전과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면서 쓰레기에 대한 문제의식과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업사이클센터 유치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센터가 건립되면 수도권 중심의 업사이클 생태계에 대응해 지역의 자생력을 확보함은 물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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