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들 35득점' 뉴욕, 2차 연장 혈전 끝에 보스턴 제압

김도용 기자 2021. 10. 2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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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의 뉴욕 닉스가 35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줄리어스 랜들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뉴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22 NBA 홈 개막전에서 138-134로 승리했다.

랜들은 35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남은 시간 뉴욕과 보스턴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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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출신' 모슬리 감독, 데뷔전서 패배
뉴욕 닉스의 2021-22 NBA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끈 줄리어스 랜들(왼쪽)과 에반 포니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의 뉴욕 닉스가 35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줄리어스 랜들을 앞세워 보스턴 셀틱스를 제압,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뉴욕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2021-22 NBA 홈 개막전에서 138-134로 승리했다.

랜들은 35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반 포니에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32득점을 기록,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은 46득점을 기록,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반을 54-58로 뒤졌던 뉴욕은 3쿼터에만 14득점을 폭발한 RJ바렛의 활약으로 86-82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보스턴도 만만치 않았다. 브라운과 로버트 윌리암스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고 경기 종료 6초를 남겨두고는 113-114까지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 뉴욕과 보스턴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뉴욕이 먼저 랜들의 자유투 2개로 달아나자 보스턴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겨두고 터진 마커스 스마트의 3점포로 116-116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의 승부는 쉽게 가려지지 않았다. 1차 연장에서 서로 12득점씩을 올려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최후의 승자는 뉴욕이었다.

뉴욕은 2차 연장에서 끈끈한 수비를 자랑하며 보스턴을 6점으로 묶었다. 이후 랜들과 포니에의 득점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자말 모슬리 신임 감독이 이끄는 올랜도 매직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7-123으로 졌다.

한국프로농구(KBL)에서 선수 생활을 해 농구 팬들에게 익숙한 모슬리 감독은 올 시즌 올랜도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KBL 출신 첫 NBA 감독이다.

모슬리 감독은 지난 2004-05시즌 서울 삼성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 농구 무대에 데뷔, 19경기에 출전해 평균 13.2득점 8.8리바운드라는 성적을 남겼다.

◇21일 NBA 전적

뉴욕 138-134 보스턴

샌안토니오 123-97 올랜도

샐럿 123-122 인디애나

시카고 94-88 디트로이트

워싱턴 98-83 토론토

멤피스 132-121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124-106 휴스턴

필라델피아 117-97 뉴올리언즈

유타 107-86 오클라호마

새크라멘토 124-121 포틀랜드

덴버 110-98 피닉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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