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청도 근해 전복된 중국어선,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없이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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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새벽,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239t)의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배가 침몰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어업지도선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어두워진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밝히고 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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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박팔령 기자
지난 20일 새벽, 전북 군산시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239t)의 실종된 선원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새 이뤄졌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배가 침몰했다.
2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과 해군, 어업지도선 등으로 이뤄진 수색팀은 전날 늦은 오후부터 어두워진 사고 해역에서 조명탄을 밝히고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팀은 뒤집힌 중국어선 주변을 샅샅이 훑었으나 현재까지 실종자 2명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면 위에 일부분만 드러낸 채 떠 있던 중국어선은 전날 밤 11시 8분쯤 침몰해 모습을 감췄다.
해경은 수색 2일 차인 이날 항공기 등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초속 4∼6m의 바람이 불고 있고 1.5∼2m의 파도가 일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해역은 우리나라 어선들이 자주 조업하는 곳이 아니어서 해경·해군 함정과 행정선 중심으로 수색팀을 꾸렸다”며 “기상 여건에 맞춰 수색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0시 5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24㎞ 해상에서 중국어선 A 호가 조업을 마치고 정리하는 과정에서 측면에서 몰아친 파도에 전복돼 선원 15명 중 9명이 무사히 구조됐고, 4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중국 해경 함정에 인계됐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찾지 못해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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