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이런 대우를 한다고?' 첼시 간판 수비수, 구단 태도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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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재계약 제안에 만족스럽지 않은 안토니오 뤼디거.
뤼디거가 첼시와의 연장 계약서에 쉽게 도장을 찍지 않을 모양새다.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투헬 감독이 뤼디거를 중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첼시는 하루빨리 뤼디거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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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의 재계약 제안에 만족스럽지 않은 안토니오 뤼디거.
뤼디거가 첼시와의 연장 계약서에 쉽게 도장을 찍지 않을 모양새다.
뤼디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만나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 개편을 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을 때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팀을 떠나겠다고 으름장을 놓다가,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이 와 베테랑들을 중용하지 다시 첼시에 애정을 듬뿍 쏟고 있다. 뤼디거는 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주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뤼디거와 첼시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투헬 감독이 뤼디거를 중용하는 것을 감안할 때, 첼시는 하루빨리 뤼디거와의 연장 계약을 추진해야 한다.
하지만 독일 매체 '빌트'의 저널리스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뤼디거가 첼시측에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에 대해 실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폴크는 첼시가 시즌 초반부터 제시한 자신들의 조건을 전혀 개선할 마음이 없으며, 이로 인해 다른 클럽들이 뤼디거의 상황을 주시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뤼디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팀은 내년 여름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당장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뤼디거를 데려가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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