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스포츠] 박현경 여자 프로골프 선수

이원석 기자 2021. 10.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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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위권을 휩쓴 게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며, 세계랭킹 100위 안에는 한국 선수가 무려 30명이나 있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는 우리끼리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기로 소문나 있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우승을 경험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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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 선정 '2021 차세대리더' 100인]
'한국 최고가 세계 최고'..골프 女帝 향해 성장 중

(시사저널=이원석 기자)

한국 여자 골프는 세계 최정상급이다. 한국 선수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상위권을 휩쓴 게 어제오늘의 얘기가 아니며, 세계랭킹 100위 안에는 한국 선수가 무려 30명이나 있다. 그만큼 한국 여자 골프는 우리끼리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기로 소문나 있다.

ⓒ연합뉴스

그 안에서 꾸준히 성장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하는 기대주가 있다. 22세 박현경(22)이다. 9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는 박현경은 어린 시절부터 대단한 기량을 선보였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고, 18세이던 2017년엔 송암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29언더파 259타, 국내 72홀 최소타 신기록을 수립해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 무대는 녹록지 않았다.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박현경은 27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9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으나, 우승을 경험하진 못했다. 신인상도 놓쳤다.

하지만 묵묵히, 또 부단히 실력을 갈고닦은 박현경은 데뷔 2년 만인 지난해 KL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메이저 퀸' , 그리고 그해의 다승왕 타이틀을 따냈다. 올해도 KLPGA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메이저 퀸으로서 왕관을 지켰다. 무엇보다 39년 만의 같은 대회 타이틀 방어였다는 점에서도 하나의 역사를 남겼다. 박현경의 무기는 꾸준함이다. 기복이 있다는 평가도 있지만, 점차 실력을 안정시키며 꾸준히 성장 중이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시사저널은 매년 창간 기획으로 '차세대 리더 100'을 선정하고 있다. 향후 대한민국을 움직일 리더를 발굴하기 위함이다. 올해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기대받는 100명을 엄선했다. 우선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전문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사저널 기자들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후보군을 압축했다. 최종적으로 시사저널 편집국에서 올 한 해 미디어에 나온 여러 자료들을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차세대 리더' 100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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