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탄 여성의 생리혈 본 버스기사..웃옷 벗은 뒤 한 행동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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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바지를 입은 여성 승객이 버스에 오르자 어쩐 일인지 버스 기사가 자신의 웃옷을 벗었다.
그런데 버스기사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자석에 걸쳐둔 재킷을 집어 여성에게 다가갔다.
여성은 버스 기사에 쇼핑백을 건넸고, 안에는 세탁된 재킷과 케이크,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쪽지 한장이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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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바지를 입은 여성 승객이 버스에 오르자 어쩐 일인지 버스 기사가 자신의 웃옷을 벗었다.
21일 중국 언론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서 한 여성이 버스에 탑승했다. 흰색 상·하의를 입은 이 여성은 버스에 탄 뒤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버스기사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자석에 걸쳐둔 재킷을 집어 여성에게 다가갔다. 이어 작은 목소리로 여성의 바지에 “생리가 묻었다”고 알렸다.
버스 기사가 건넨 재킷을 받아 허리에 묶은 여성은 자리에 앉았고, 버스에서 내리기 전 버스 기사에 다가가 허리를 굽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 날, 해당 여성은 쇼핑백 하나를 들고 다시 이 버스 기사가 모는 버스에 탑승했다. 여성은 버스 기사에 쇼핑백을 건넸고, 안에는 세탁된 재킷과 케이크,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쪽지 한장이 들어있었다.
버스 기사는 한 매체에 “승객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도움이 돼 기쁘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버스 기사님 행동이 정말 멋있다”, “정말 매너 있다”, “여성도 정말 당황했을 텐데 버스 기사님 덕분에 살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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