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역시 MVP 클래스' 요키치 활약한 덴버, 피닉스 제압

서호민 2021. 10.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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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요키치의 위엄이 경기 내내 반짝였다.

덴버 너게츠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 프린트 센터에서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0-98로 이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였다.

덴버가 요키치, 포터 주니어, 득점으로 달아나면 피닉스도 미칼 브리지스와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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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요키치의 위엄이 경기 내내 반짝였다.

덴버 너게츠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풋 프린트 센터에서 2021-2022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피닉스 선즈를 110-98로 이겼다.

양 팀의 올 시즌 첫 경기였다. 지난 시즌 양 팀은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피닉스가 덴버를 시리즈 스윕으로 물리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덴버는 3점슛 17개를 앞세워 피닉스를 꺾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덴버의 니콜라 요키치였다. 요키치는 34분을 뛰며 27점 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을 펼쳤다.

윌 바튼은 20점 6리바운드 어시스트, 마이클 포터 주니어는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요키치를 도왔다. 덴버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제프 그린도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기록하며 쏠쏠히 활약했다. 이 밖에 3점슛이 펑펑 터진 것도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덴버는 이날 17개의 3점슛을 43.9%(17/39)의 높은 확률로 적중시켰다.

피닉스는 6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주전과 벤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데빈 부커의 부진이 아쉬웠다. 이날 28분 동안 코트를 누빈 부커는 단 9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고작 20.0%(3/15)에 그쳤을 정도로 극심한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3쿼터까지 양팀의 승부는 치열했다. 덴버가 요키치, 포터 주니어, 득점으로 달아나면 피닉스도 미칼 브리지스와 크리스 폴, 디안드레 에이튼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갔다. 3쿼터까지 85-82로 3점 차 안쪽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4쿼터 집중력 싸움에서 양 팀의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덴버는 4쿼터 시작과 함께 바튼과 도지어가 3점 3방을 연속해 터트리며 단숨에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요키치까지 득점에 가세하면서 조금씩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반면 피닉스는 에이스 부재에 울었다. 경기 내내 부진했던 부커의 야투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카메론 존슨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듯 했지만, 혼자 만의 힘으로 여럿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이후 경기 양상에 큰 변화는 없었다. 덴버는 끝까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1분 38초를 남기고 바튼이 15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사실상 덴버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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