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T HAPPEN] '다재다능' 신한은행 유승희, 시즌 초반 활약이 중요

김대훈 2021. 10.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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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유승희의 시즌 초반 활약이 중요하다.

유승희가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신한은행의 올 시즌 출발도 수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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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외에도 반드시 해줘야 할 선수가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일들이 있다. 남들의 눈에 띠는 일도 중요하지만, 부수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일들이 반드시 있다.

농구 역시 마찬가지다. 에이스가 승부처를 지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외의 선수가 활약해야 한다. 5명이 코트에 서기 때문에, 에이스의 부담을 덜 이가 분명 있어야 한다.

특히, 어느 포지션이든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 선수가 있는 게 팀에서는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일이다. 그래서 팀별로 기여도가 높아야 하는 선수를 ‘MUST HAPPEN’으로 꼽았다. 팀별로 여러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기사에서는 팀별 한 명의 선수만 적으려고 한다. (단, 선정 기준은 기자의 사견임을 전제한다)

[유승희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 30경기 평균 19분 53초 출전, 6.03점 2.6리바운드 1.7어시스트
2. 플레이오프
- 2경기 평균 25분 58초 출전, 4.0점 2.5리바운드 1.0어시스트

유승희(175cm, G)는 2017~2018 시즌 이후 십자인대 부상으로 2년 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기나긴 재활의 시간을 거치면서 꿋꿋하게 버텨냈다.

그 결실은 2020~2021 시즌에 나타났다. 2년 동안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전 경기 출전하면서 핵심 식스맨으로서 활약했다. 신한은행의 토탈 농구에 맞게 1~4번까지 소화했다.

공격에서 돌파, 리딩 등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수비에서도 내·외곽을 오가며 팀 디펜스 부분에서도 알토란같은 역할을 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경험이 많이 없다보니 긴장한 모습이었다. 정규리그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얻었지만, 기록은 떨어졌다.

그럼에도 유승희는 정규리그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비 시즌 계약 기간 3년에 연봉 1억 5천만원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년 간의 공백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 유승희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걸 보였다. 유승희도 계약 직후 인터뷰에서 “그만큼 저도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었다.

유승희는 2020~2021 시즌 좀 더 역할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엄지(180cm, F), 김아름(173cm, F), 김연희(187cm, C)가 부상과 재활로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뒷선에서 플레잉 타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승희도 최근 인터뷰에서 "앞선에서 하는 역할과 뒷선에서 하는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자신감 있게 이야기했었다.

유승희의 시즌 초반 활약이 중요하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 때문. 유승희가 발전된 모습을 보인다면, 신한은행의 올 시즌 출발도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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