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전두환 미화' 김재원에 "이러니 '국짐'이라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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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동산·원전 정책을 추켜세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이러니 국힘(국민의힘)을 국짐(국민의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윤석열이야 정치 검찰이었으니 책무와 욕망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고 치자"라며 "김재원은 공당의 최고위원이 전두환 때를 칭송하며 대통령이 경제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식의 망언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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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동산·원전 정책을 추켜세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향해 "이러니 국힘(국민의힘)을 국짐(국민의짐)이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망언에 이어 김재원까지. 또다시 입이 벌어진다. 다물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전두환 시절에는 하다못해 군사정권이라서 경제를 모른다고 해서 경제정책 만큼은 최고 일류에게 맡겼다"며 "부동산과 원전 정책만은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전두환 전 대통령한테 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쿠데타와 5·18만 빼면 그야말로 정치를 잘했다는 분들도 있다"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발언이 나온 터라 당 지도부에서 윤 후보를 감싼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이 의원은 "윤석열이야 정치 검찰이었으니 책무와 욕망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라고 치자"라며 "김재원은 공당의 최고위원이 전두환 때를 칭송하며 대통령이 경제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는 식의 망언을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전두환이 경제를 최고 일류에게 맡겨 지금의 대기업 위주의 기업 체제, 일류승자 독식의 구조, 자영업자 대량 양산 등의 구조를 만들었는가"라며 "지금의 사회양극화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다. 토지 소유 불평등이 저절로 발생한 게 아니다. 부동산 문제에 국힘이 자유로운가"라고 꼬집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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