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면제 시작한 싱가포르, 확진자 급증.."의료 체계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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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가 특정 국가를 상대로 자국 여행시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해 20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해당 발언은 주 정부가 주요 교역 대상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싱가포르 여행시 자가 격리 면제를 시작한 이후 나왔다.
싱가포르의 자가 격리 면제 방침은 아시아 국가로는 세 번째로, 태국과 호주가 먼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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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일 사망자 18명으로 최대치 기록
전날 '여행시 자가 격리 면제' 실시
보건당국 "의료 체계 붕괴 위험 있어"
![[싱가포르=신화/뉴시스] 싱가포르 백신 센터에서 백신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20일 기준 싱가포르 일일 사망자 수 1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021.10.21.](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10/21/newsis/20211021135110771whsf.jpg)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싱가포르가 특정 국가를 상대로 자국 여행시 자가 격리를 면제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해 20일 코로나19 일일 사망자 수가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사망자가 1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집계된 일일 확진자 수는 3862명으로, 전날 기록인 3994명에 약간 못 미치는 수치다.
해당 발언은 주 정부가 주요 교역 대상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8개 국가의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싱가포르 여행시 자가 격리 면제를 시작한 이후 나왔다. 싱가포르의 자가 격리 면제 방침은 아시아 국가로는 세 번째로, 태국과 호주가 먼저 실시했다.
앞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세계 산업의 중심지인 싱가포르가 무기한 폐쇄될 수 없으며, 싱가포르는 봉쇄와 국경 폐쇄 등의 전략이 아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는 경증이거나 무증상인 경우 자택에서 치료하도록 해 병원은 중증 환자들 치료에 집중했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정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공동 단장은 "현 상황에서 우리 의료 체계가 붕괴될 위험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왕 단장은 병원 내 격리 병상의 90% 가까이 들어찼고, 중환자실 병상 역시 3분의 2이상 채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병원) 수용 인원을 늘리려고 노력하지만 이건 단순히 침대를 더 놓거나 새로운 장비를 구입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의료진이 굉장히 지쳐있는 상태"라고 토로했다.
옹예쿵 TF 공동 단장이자 보건부 장관은 60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 사이에서 감염이 많이 일어난다며 병원 내 특수치료시설(ICU) 입원 환자의 3분의 2이상이 이들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전체 인구의 84%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일 기준 15만8000명 이상, 사망자는 264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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