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택시 60대 줄인다.."경영난 해소 및 서비스 제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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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다음달 말부터 일반택시 60대를 줄인다고 21일 밝혔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택시의 적정한 공급을 유지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더 경영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의 재정 상태와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한층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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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는 다음달 말부터 일반택시 60대를 줄인다고 21일 밝혔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돕기 위한 차원이다.
전주시는 앞서 ‘2021년 제1차 전주시 택시감차위원회’를 개최, 일반택시 60대를 감차하고 감차보상금으로 대당 2950만 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이달 안에 ‘전라북도 택시 감차계획 고시 및 전주시 택시감차사업 시행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후 각 택시회사로부터 신청을 받은 뒤 다음 달 말부터 본격적인 감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택시의 적정한 공급을 유지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더 경영난에 시달리는 택시업계의 재정 상태와 운수종사자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게 이 사업의 목적”이라며 “이를 계기로 택시 승객에 대한 서비스도 한층 높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실시된 '제4차 전주시 택시 총량 용역' 결과 전주시에 인가된 택시 3860대 중 588대가 과잉공급됐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이에 전주시가 감차를 추진했지만 택시 업계와 보상금 견해차로 인해 실제로 감차가 이뤄지지는 못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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