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자폭테러단 리더·대원들 경찰서장으로 임명

김형환 입력 2021. 10. 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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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자폭테러단 리더와 대원들을 지역 경찰서장으로 임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자살폭탄 테러단을 이끌던 마울라위 주바이르 무트마인은 탈레반 집권 후 카불의 한 지역 경찰서 서장으로 임명됐다.

무트마인뿐만 아니라 각종 테러에 앞장서며 공을 세운 인물들이 각 지역 경찰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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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현지시간) 무장한 탈레반 대원들이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 지역 일대를 순찰하고 있다. 카불=AFP연합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자폭테러단 리더와 대원들을 지역 경찰서장으로 임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자살폭탄 테러단을 이끌던 마울라위 주바이르 무트마인은 탈레반 집권 후 카불의 한 지역 경찰서 서장으로 임명됐다.

무트마인은 부부싸움부터 절도 사건까지 다양한 민원을 해결해주고 있지만 월급조차 못받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무트마인뿐만 아니라 각종 테러에 앞장서며 공을 세운 인물들이 각 지역 경찰서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정권 탈환으로 탈레반은 군·경과 같은 사회 필수 인력이나 시스템 부족으로 해결책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뾰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WSJ의 분석이다.

탈레반 재집권 후 외환보유고 등 해외의 아프간 정부 자산 동결과 국제기구 원조 중단으로 탈레반은 공무원 월급조차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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