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이그나시오 주한 스페인 대사 "아름다운 제주, 관광객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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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는 21일 "유럽 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한국과 스페인이 상호 관광교류를 활성화해 교두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Juan Ignacio MORRO Villacian) 주한 스페인 대사는 이날 오전 제주 올레길 1코스인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을 찾은 자리에서 "제주는 바다 등 풍경, 호텔 모두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객이 오면 만족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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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1일 제주 올레길 1코스 찾아 상징물 설치 구간 현장 답사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 스페인 순방 시 교류 활성화 논의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 주한 스페인 대사는 21일 "유럽 관광객들이 제주를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한국과 스페인이 상호 관광교류를 활성화해 교두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비야시안(Juan Ignacio MORRO Villacian) 주한 스페인 대사는 이날 오전 제주 올레길 1코스인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을 찾은 자리에서 "제주는 바다 등 풍경, 호텔 모두 아름답기 때문에 관광객이 오면 만족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후안 이그나시오 대사의 방문은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의 제주 올레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후안 이그나시오 대사는 이날 올레길을 직접 걸으며 현장 답사를 진행했다.
한국이 부임지였던 지난 1994년 이후 두번째 제주 방문이라는 후안 이그나시오 대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 부문의 타격이 가장 컸다"며 "지난 2019년 스페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63만명에 달했는데, 중단된 직항 노선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 답사에 동행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도 "지난 2006년과 2016년 두 차례 산티아고길을 걸었다. 전 세계인이 걷는 유명한 길인 만큼 산티아고 길을 방문하는 많은 나라 관광객들에게 제주올레를 알릴 수 있는 기회여서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티아고 길 마지막 구간과 제주 올레길 첫 구간을 연결하는 의미에서 1코스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도와 후안 이그나시오 대사는 이날 답사를 마친 뒤 상징물 설치 장소 및 홍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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