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피테서 원정 결장 유력..'런던 더비'에 집중한다

유지선 기자 2021. 10. 21.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에스리피누 산투 감독이 피테서 원정을 앞두고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도 피테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주말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1일 "누누 감독은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어느 누구도 피테서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의 누누 에스리피누 산투 감독이 피테서 원정을 앞두고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핵심 공격수 손흥민도 피테서 원정에 동행하지 않고 주말 경기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22일 오전 145(이하 한국 시각) 네덜란드 겔레돔에서 피테서를 상대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승점 4점으로 G조 선두에 올라있지만, 2위 스타드 렌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피테서 원정에 나설 계획이다. 빡빡한 일정 속에 네덜란드까지 오가야 하는 상황에서 핵심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기 위한 선택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21"누누 감독은 지난 주말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어느 누구도 피테서 원정에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이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나선 필드 플레이어는 손흥민을 포함해 케인, 탕귀 은돔벨레, 루카스 모우라, 올리버 스킵,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지오 레길론,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메르송 로얄 등 10명이다. 이들이 모두 결장한다는 건 사실상 새판을 짜서 경기에 나서겠단 이야기와 다름없다.

누누 감독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대회 자체를 무시하는 행동 아니냐는 지적을 받자 "대회에 대한 존중과는 무관하다. 그렇게 해석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 "우리는 카라바오컵 경기도 치러야 한다. 전체적인 일정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나는 모든 대회를 존중한다. 이번 주말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몇몇 선수들은 이번 원정에 제외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이번 주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5위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을 장담할 수 없다. 리그 성적이 중요한데다 중요한 라이벌 매치라는 점을 고려해, 선택과 집중을 한 셈이다. 손흥민도 피테서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 대신 영국 런던에 남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준비에 집중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