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와 인연 없는 '득점 선두' 주민규, "내가 부족한 것"

강동훈 입력 2021. 10. 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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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31)가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제주는 도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주장 주민규가 참석했다.

주민규는 제주의 주포이지만 최근 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최근 주민규를 두고 대표팀 발탁에 관해 이슈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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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제주 유나이티드 공격수 주민규(31)가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제주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경기를 치른다. 현재 제주는 10승 14무 8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다.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제주는 도내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주장 주민규가 참석했다. 주민규는 "팬들이 만들어준 유니폼으로 전북을 이겨서 반드시 파이널A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후 "부상에서 잘 회복됐다. 내가 주장이지만 모든 선수가 주장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분위기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재생 유니폼을 착용한 느낌에 대해선 "사실 어제 유니폼 화보를 찍었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선수들끼리 정말 멋지고 좋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좋은 기운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제주의 주포이지만 최근 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올 시즌 득점왕을 노리는 상황에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부분이다. 일단 파이널A행이 중요하다. 상대의 견제가 심해지고 있는 이 부분은 내가 풀어야 할 숙제다"고 짚었다.

마지막 질문은 다소 민감한 질문이었다. 대표팀 관련 질문이었다. 최근 주민규를 두고 대표팀 발탁에 관해 이슈가 있었다. 주민규는 지난 시즌 제주에 입단한 후 꾸준하게 좋은 활약을 보여왔다. 전방에서 투지 있는 플레이, 빼어난 연계와 결정력을 바탕으로 제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박스 안에서만큼은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강인한 모습을 자랑했다.

하지만 좋은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꾸준하게 대표팀 승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외면받았다. 이에 축구 팬들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의아함도 함께 제기했다. 특히 K리그에서 잘해도 결국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인식이 생겨나면서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주민규는 "내가 부족해서 안 뽑혔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동기부여는 계속 가지고 있다. 팀 발전과 함께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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