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2021]유은혜 "'김건희 허위이력', 법률위반 여부 검토할 것"

이유범 입력 2021. 10. 21. 13:19 수정 2021. 10.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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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법률 위반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학 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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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와 소속·공공·유관기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허위 기재 의혹과 관련해 "법률 위반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대학 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씨가 2004년 서일대 강사,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임용시 낸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도 의원이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사문서 위조·업무방해"라고 지적하자 유 부총리는 "해당 문제가 법률적 위반사항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민대가 정해진 일정 등에 따라 실질적인 검증을 진행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논의를 시작하고 11월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11월 3일까지는 재검증 계획이 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가천대(구 경원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검증 계획 관련해서도 "가천대는 논문 표절의혹 및 당사자 학위 반납 의사에 대해 일련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가천대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다"며 "자료가 제출되면 검토 후에 필요한 후속조치를 원칙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 자녀의 홍익대 입학과정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며 "홍익대는 내부 검토 중이며, 향후 홍대 자료 제출 상황에 따라 관련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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