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시장 옛 모습 담겼다" 전주시, 최우수기록물 선정

한훈 2021. 10. 2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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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1990년대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담은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꼽았다.

전주시는 '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이종근씨가 기증한 111장의 전통시장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주 부문에서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500여점을 비롯해 홍보물, 행사 진행 자료 등의 일괄 자료가 최우수 기록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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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이종근씨가 기증한 111장의 전통시장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은 1990년대 남부시장에 버스가 다니던 장면이다.(사진=전주시 제공).2021.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1990년대 남부시장 등 전통시장을 담은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꼽았다.

전주시는 '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이종근씨가 기증한 111장의 전통시장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전주의 시장, 상업·유통 관련 기록물을 찾습니다’는 주제로 시장(상업·유통) 부문과 전주 부문으로 나눠 접수받았다.

시장 부문은 1990년대 전후로 남부시장을 비롯한 도내 전통시장에 대한 조사와 기록을 담은 사진 111장이 최우수 기록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장을 관통하는 시내버스의 모습이 담긴 남부시장 사진부터 고산 우시장, 고창 수박 등 지역 특산품을 거래하는 사진 등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10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이종근씨가 기증한 111장의 전통시장 사진을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전주시 제공).2021.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1960년대 전주 오성 소주회사에서 자매품으로 판매했던 오성 콜라(사이다) 병과 1962년 이화연탄 회사에서 제작한 홍보용 달력 등이 처음으로 수집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종이에 인쇄된 오성 콜라 라벨이 인상적으로 평가됐다.

전주 부문에서는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사진 500여점을 비롯해 홍보물, 행사 진행 자료 등의 일괄 자료가 최우수 기록물로 인정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류윤식 씨는 영화제 곳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당시 수집했던 자료를 공모전을 통해 기증했다.

시는 소장자료 기증자 전원에게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소중하게 간직해 온 개인의 유산을 시의 기록으로 남도록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기증문화 확산 차원에서다.

시 관계자는 “필름을 통해 잊힐 뻔한 1960~70년대 전주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이 담긴 기록물을 수집하고 보존·활용해 그 기록들의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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