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SK케미칼과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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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정학 사장은 "무라벨 제품과 바이오 소재(Bio-PET), 물리적 재활용 소재,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 이어지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겠다"면서 "친환경 삼다수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겨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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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복 재활용 가능…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
[제주 =좌승훈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는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모델이다.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 원료 상태로 되돌려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패키지다.
품질을 유지하면서 반복적인 재활용이 가능해 기존 생수병에 보다 적합한 소재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식품위생법상 식품 접촉면에 용기로 사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에 의한 공급체계를 갖추는 대로 조기 상품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 개발자는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이다. 양사는 지난 8월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제품 개발을 시작으로 회수한 삼다수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협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올해 초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선포하고 ▷친환경 제품 생산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세부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원칙’ 선포를 통해 친환경 기술 도입·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정학 사장은 “무라벨 제품과 바이오 소재(Bio-PET), 물리적 재활용 소재,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 이어지는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50% 줄이겠다”면서 “친환경 삼다수의 상용화 시점을 앞당겨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지원하고 투명 페트병의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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