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예감했다'..리버풀 CB, 살라 슛 직전 미리 환호하는 모습 '포착'

오종헌 기자 2021. 10. 2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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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장면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보여준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멀티골을 넣은 그리즈만은 후반 6분 퇴장을 당했고, 결국 리버풀이 후반 32분 살라의 페널티킥 골이 나오면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동시에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UCL 통산 3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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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 장면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보여준 행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버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3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3전 전승으로 1위(승점9)를 달렸다. 

이날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살라, 피르미누, 마네가 포진했고 밀너, 헨더슨, 케이타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로버트슨, 반 다이크, 마팁, 알렉산더 아놀드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주앙 펠릭스, 코케, 오블락 등으로 맞섰다. 

리버풀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 8분 만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버트슨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중앙으로 파고 들면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케이타가 상대 수비수가 걷어낸 공을 그대로 하프 발리로 연결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아틀레티코도 무너지지 않았다. 그리즈만이 전반 20분과 34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멀티골을 넣은 그리즈만은 후반 6분 퇴장을 당했고, 결국 리버풀이 후반 32분 살라의 페널티킥 골이 나오면서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살라였다. 살라는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최고 평점 8.3점을 받으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교체 되기 전까지 두 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고, 4차례 드리블을 시도해 3회 성공하는 등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로써 살라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9경기 연속골 기록을 이어가게됐다. 지난 8월 말 첼시와의 경기 이후 9경기에서 11골 2도움이다. 동시에 살라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UCL 통산 31골을 넣었다. 이 역시 리버풀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런 상황에서 반 다이크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살라의 선제골 장면에서 나왔다. 살라가 슈팅을 하려던 찰나 반 다이크는 이미 득점을 예감한 듯 두 팔을 벌려들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동료들은 살라에게 완벽한 믿음을 갖고 있다. 반 다이크는 그가 위험 지역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반 다이크의 반응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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