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 남욱 불러 조사 중..유동규 곧 기소

홍영재 기자 2021. 10. 21. 12: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오늘(21일)도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되고 엿새만인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 씨는 오늘도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이 두 사람을 비롯해 정영학 회계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 등 대장동 사건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는데 오늘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찰이 오늘(21일)도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불러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구속됐던,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르면 오늘 재판에 넘겨집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가 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다시 출석했습니다.

구속 영장이 기각되고 엿새만인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김 씨는 오늘도 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김만배/화천대유 대주주 : 저 때문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어제 새벽 석방된 뒤 오후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던 남 변호사 역시 오늘 다시 나왔습니다.

[남욱/변호사 : (수표 4억 원에 대해선 소명하셨나요?) 죄송합니다.]

검찰은 어제 이 두 사람을 비롯해 정영학 회계사와 유동규 전 본부장 등 대장동 사건 핵심 4인방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는데 오늘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4인방에 대한 동시 조사가 이렇게 이어지는 걸 두고,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록 외에 이렇다 할 물증을 지금까지 확보 못 해 검찰 수사가 위기에 봉착했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성급히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김만배 씨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신중히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란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만배 남욱, 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는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유동규 전 본부장의 경우 이르면 오늘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유 씨는 뇌물 수수와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데 검찰이 보강 수사를 해왔기 때문에 검찰이 어떤 혐의로 기소할 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