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에 '정뚝떨' 광주, 李와 대결서 9% 그쳐..洪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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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이 광주·전라도를 강타한 것일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가정하고 진행한 대선 가상대결에서 광주·전라도 지역 득표가 9%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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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의 ‘전두환’ 발언이 광주·전라도를 강타한 것일까.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됐다고 가정하고 진행한 대선 가상대결에서 광주·전라도 지역 득표가 9%에 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라고 가정한 경우엔 14% 득표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두드러지는 숫자다.
윤 전 총장이 이 후보에 1%포인트 뒤지긴 했지만,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눈길을 끈 것은 광주·전라의 민심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실시됐다.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재평가 발언이 이슈화된 당시 민심을 알 수 있다. 광주·전라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의 득표는 9%에 그쳤다. 이 후보는 58%, 심 후보 5%, 안 대표 8% 순이었다.
광주·전라의 특수성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낮은 수준이다. 같은 조사에서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됐다고 가상했을 때는 홍 의원 14%, 이 후보 55% 수준이었다.
또, 2주 전인 지난 10월 1주차 조사에서는 이 후보와 윤 전 총장을 가상 양자대결에 붙였더니, 이 후보 68%, 윤 전 총장 14% 수준이었다. 이 후보 대 홍 의원을 가상 양자대결했을 때 각각 64%, 16%를 얻었던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2주 만에 광주·전라 지역의 윤 전 총장에 대한 선호도가 급하강한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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