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70% 넘긴 전북 감염 확산세 '주춤'

이지선 기자 2021. 10.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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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인구대비 70%를 넘기면서 감염병 확산세도 주춤해진 분위기다.

전북서 지난 하루 사이(20일 오전 11시~2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전북의 'C대학교 외국인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들이다.

한편 전날인 20일 전북에서는 군산 5명, 완주 2명, 전주·정읍·익산 각 1명 등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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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전노래방, 완주 외국인 등 집단감염 '계속'
하루 사이 10명 확진자 추가..전북 누적 4906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인구대비 70%를 넘기면서 감염병 확산세도 주춤해진 분위기다.

전북서 지난 하루 사이(20일 오전 11시~21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들은 전북 4897~4906번으로 분류됐다.

군산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4899~4900번, 4903번, 4906번)이 추가됐다. 특히 군산은 A동전노래방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A동전노래방 관련한 확진자 2명(4900번, 4906번)이 추가되면서 현재까지 누계는 28명으로 늘었다. 두 사람 모두 노래방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군산에서는 B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명이(4899번)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B고등학교 관계자 391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당구장 등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서울과 군산을 오가며 직장을 다니는 1명(4903번)도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주에서는 2명(4897~4898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으로 전북의 'C대학교 외국인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들이다.

보건당국은 전날인 20일 오후 2시부터 C대학교에 이동식 코로나19 검사시설을 설치하고 212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완주군은 오는 22일부터 이달말까지 지역에서 근무하는 모든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밖에 전주에서 3명(4902번, 4904~4905번), 익산에서 1명(4901번)이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날인 20일 전북에서는 군산 5명, 완주 2명, 전주·정읍·익산 각 1명 등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북지역 감염재생산 지수는 감염병 유행의 기준점으로 삼는 1.0보다 낮은 0.7~0.8대를 유지하고 있다.

인구대비 백신접종률은 1차 접종 80.12%, 접종 완료 70.04%다. 코로나19 병실 가동률은 21%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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