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한림대성심병원,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병원 운영

(안양=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경기 안양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병원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택치료는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 환자가 치료시설이 아닌 자택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 제도다.

한림대성심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협약에 따라 한림대성심병원은 역학조사서의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해 재택치료가 가능한 환자에게 초기 문진,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환자 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 평가 등 의료서비스를 한다.

환자의 이상징후 발견 시 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재택치료 지속 여부를 결정하거나 재택치료 해제 판정, 응급상황 대비 비상 대응체계 운영 등의 업무도 맡는다.

안양시는 재택치료 총괄 및 현황관리를 비롯해 재택치료 가능 여부 평가 및 동의서 징수, 보호자 공동격리자 지정 및 입원·격리 통지서 발급, 앱 설치 시 필요사항 안내 및 이탈 관리를 담당한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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