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 12경기 연속 실점' '3-2 역전승' 맨유의 옥에 티는?

박문수 2021. 10. 21.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탈리아의 돌격대장 아탈란타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예선 3차전'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여기에 아탈란타전 실점으로 맨유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연속 홈 경기 실점 중이다.

최다 연속 실점 기록은 1964년 2월 기록한 13경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아탈란타전 3-2 펠레 스코어 역전승 거둔 맨유
▲ 전반 0-2로 리드 내줬지만, 후반에만 세 골 가동하며 뒤집기 성공
▲ 홈에서만 12경기 연속 실점 / 최다 홈 연속 실점은 13경기/ 맨유 홈 경기 다음 상대는 리버풀 그리고 맨시티


[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탈리아의 돌격대장 아탈란타를 상대로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 예선 3차전' 아탈란타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영보이즈와의 첫 경기에서 일격을 당했던 맨유는 2연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아탈란타는 잘 싸우고도,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라는 악재에 발목 잡히며 펠레 스코어로 패했다.

쉽지 않았다. 역전승이었다. 전반 1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파살리치가 밀어 넣으며 아탈란타가 1-0을 만들었다. 기세를 이어간 아탈란타는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데미랄이 헤더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맨유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달아났다.

위기의 순간 후반 9분 래시포드가 만회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래시포드의 돌파 그리고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후반 30분에는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매과이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후반 36분 호날두가 헤더 슈팅으로 3-2 역전 골을 만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 승리로 맨유는 UEFA 챔피언스리그 기준으로 세 차례나 두 골 이상 리드를 내준 상태에서 역전에 성공한 팀이 됐다.

수비 불안은 지울 수 없는 모양이다. 전반 29분 만에 홈에서 2실점을 기록하며 2012년 10월 열린 브라가전 이후 홈에서 가장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준 불명예를 기록했다. 브라가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에서도 역전에 성공한 건 고무적이지만.

여기에 아탈란타전 실점으로 맨유는 최근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연속 홈 경기 실점 중이다. 그리고 이는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홈 연속 실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최다 연속 실점 기록은 1964년 2월 기록한 13경기다. 당장 맨유는 주말 리버풀전에 나선다. 리버풀에 실점한다면, 구단 역사상 최다 홈 연속 실점 기록과 동률을 이룬다.

리버풀과의 맞대결 이후 맨유 홈 경기 상대는 더비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다. 리버풀과 맨시티를 상대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기란 쉽지 않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