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상 전복사고 선원 "큰 파도 덮치자 좌현으로 기울어져"
지난 20일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1일진호 전복사고의 원인으로 큰 파도가 지목됐다. 홍게잡이 어선인 제11일진호에는 사고 당시 9명이 승선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사망, 나머지 6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21일 구조된 선원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쯤 항해 중 큰 파도가 제11일진호를 덮쳤고,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으며, 이 중 5명은 부표를 잡고 있었다”면서 “5명 중 3명은 구명환을 착용했고, 2명은 미착용 상태였다”고 했다. A씨는 탈출 전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 등 중국인 선원 2명은 이날 오전 7시 21분 전복된 제11일진호 인근 해상에서 부표를 잡고 표류하다 구조됐다. 이들은 저체온증이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해경은 선체 수색 중 조타실에서 숨진 박모(63)씨를 발견했다. 박씨는 제11일진호 선장이다.
사고가 난 제11일진호에는 선장 박씨와 안모(66)·김모(55)씨 등 내국인 3명과 외국인 6명(중국 4명·인도네시아 2명) 등 총 9명이 탑승해 있었다.
전복된 제11일진호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18분쯤 사고 인근 해역을 지나던 상선 현대프리빌리지호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현대프리빌리지호는 전복한 제11일진호와 주변에 떠 있는 구명 벌(천막처럼 펴지는 둥근 형태의 구명보트)을 확인하고 신고했다.
제11일진호는 지난 16일 오전 3시 11분쯤 경북 울진군 후포항에서 홍게잡이를 위해 출항했으며, 오는 23일 후포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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