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윤석열, 전두환 찬양 망언 즉각 사과해야"

전원 기자 2021. 10.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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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원흉 전두환 찬양 망언을 강력 규탄하고, 발언 즉각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5·18 원흉 전두환을 찬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호남분들도 전두환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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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7일 전남도청 옛 현판 앞에서 열린 전남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1.5.17/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5·18 원흉 전두환 찬양 망언을 강력 규탄하고, 발언 즉각 취소와 사과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5·18 원흉 전두환을 찬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호남분들도 전두환 대통령이 정치는 잘했다고 말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한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5·18 원흉 전두환 찬양 망언은 고귀한 피와 희생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법 질서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아직 아픔이 아물지 않은 5·18 영령과 유가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시대착오적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광주·전남 시도민에 대한 심각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윤 전 총장은 전두환 옹호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 역시 5·18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적극 협조하고, 호남에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서겠다는 약속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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