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아이에스, 테슬라 LFP배터리 中 CATL 전량공급..공급업체 수혜 부각

2021. 10.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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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전량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 CATL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씨아이에스가 강세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으며,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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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테슬라가 스탠다드 레인지 전기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를 전량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대신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 CATL 등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씨아이에스가 강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오전 11시 23분 전일 대비 600원(3.81%) 상승한 1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상하이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제조하고 있으며, LFP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는 중국, 유럽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원자재 공급망 관련 시장조사업체 로스킬(Roskill)에 따르면 전 세계 LFP 배터리 가운데 95%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LFP 배터리는 중국 기업 CATL과 BYD를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고 테슬라 역시 CATL부터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다.

이를 두고 샘 아부엘사미드(Sam Abuelsamid)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의 수석 분석가는 "테슬라가 앞으로 LFP 배터리를 사용함에 따라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하며, 안전성 역시 NCA 배터리에 비해 더 뛰어나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폭스바겐과 포드 등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최근 LFP 배터리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며 "앞으로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는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속에서도 지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3분기 순이익은 16억2000만 달러(약 1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정도 늘어났다. 주당순이익도 1.86달러로 집계되며 월가 전망치 1.52달러를 상회했고, 매출 역시 137억6000만 달러(약 16조1817억 원)로 발표되며 전년 동기 대비 57% 가까이 증가했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에 2차전지 제조용 전극제조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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