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창원에 구축

홍정명 2021. 10.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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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재제조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국내 처음 구축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이 2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현장에서 열렸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선진기술 수준의 시험평가 장비구축 등 재제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기계 재제조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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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부·경남도·창원시, 성산구 상복동서 기공식
연구·장비 2개 동 내년 12월 완공…경남TP 운영
탄소중립·자원 재순환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

[창원=뉴시스] 오는 2022년 12월까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에 국내 처음으로 구축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조감도.(그림=경남도 제공) 2021.10.21.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창원시가 재제조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국내 처음 구축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기공식이 2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노충식 경남TP 원장, 경상남도 및 창원시의회 의원, 재제조 관련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산업부, 경남도, 창원시가 총 사업비 201억 원(국비 101억, 지방비 100억)을 투자해 2022년 12월까지 지상 3층 연구동과 지상 2층 장비동으로 구축한다. 사업 주관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다.

‘재제조’는 사용 후 제품을 회수하여 분해·조정·재조립 등의 과정을 거쳐, 원래 성능 또는 그 이상의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으로, 재제조 공정은 신품 공정 대비 에너지와 자원을 80~90%까지 절감할 수 있어 자원 재순환 및 탄소배출 감축에도 큰 효과가 있다.

창원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는 앞으로 재제조 산업 활성화의 발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업의 노후화된 플래너 밀러 등 산업기계를 재제조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재제조 제품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성능평가 시스템 운영, 재제조 전문기업 보육 및 육성,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사업화 지원까지 산업기계 재제조 분야의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산업기계 재제조 제품에 대한 시험 및 인증 인프라가 국내에 전무해 재제조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경남테크노파크 기계소재부품센터에서 운영할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재제조 산업기계 및 핵심부품에 대한 KOLAS 인증과 REMAN 인증 평가가 가능해져 재제조 제품 연구개발 확대, 품질 신뢰성 확보 및 글로벌 마케팅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친환경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 확산을 위한 기반 구축과 전문기업 육성, 인력양성 등 산업기계 기술자립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산업기계 재제조 산업을 자원고갈에 대응한 자원 재순환, 지구온난화에 대응한 탄소배출 저감, 그리고 그린 뉴딜산업과 연계한 에너지소비 절감을 통해 노후화된 기계산업단지의 활력을 불어넣을 신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TP 노충식 원장은 "산업기계 재제조 지원센터 구축과 함께 선진기술 수준의 시험평가 장비구축 등 재제조 관련 인프라 조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산업기계 재제조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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