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95세 환자에 고난도 응급 심장 수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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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은 90대 환자 응급 심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관식·정종필 흉부외과 교수 수술팀은 최근 95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파열된 대동맥을 제거하고 인조 혈관으로 바꿔주는 대동맥 인조 혈관 치환술에 성공했다.
특히 환자는 파열된 대동맥에서 나온 혈액으로 심장이 압박되는 상황으로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맥박과 혈압이 저하되는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이 환자는 울산대병원 심장 수술 환자 중 최고령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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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90대 환자 응급 심장 수술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김관식·정종필 흉부외과 교수 수술팀은 최근 95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파열된 대동맥을 제거하고 인조 혈관으로 바꿔주는 대동맥 인조 혈관 치환술에 성공했다.
이 환자는 지난 9월 갑작스러운 가슴과 등 통증을 호소하며 울산대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내원했다.
검사 결과 상행 대동맥박리와 혈심낭소견이 보였다.
특히 환자는 파열된 대동맥에서 나온 혈액으로 심장이 압박되는 상황으로 심박출량이 감소하여 맥박과 혈압이 저하되는 상태였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병원 측은 응급실에서 즉시 응급 심낭 천자술을 시행 후 수술실로 이동해 대동맥 치환 수술을 시행했다.
이 수술은 사망률이 20∼30%에 달하는 고난도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약 7시간 만에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고, 환자는 지난 8일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울산대병원 심장 수술 환자 중 최고령으로 기록됐다.
병원 측은 "큰 수술을 잘 견뎌주신 환자에게 감사하고, 여생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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