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 수소차 800대 보급..충전소도 2023년까지 11곳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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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에 전기·수소 등 무공해 자동차 보급사업에 쓸 국비 92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차 보급도 올해 100대에서 8배 늘어난 802대를 지원하며, 충전소 설치도 늘린다.
경북도내 등록된 5등급 노후 경유차가 23만대 중 14만대로 9만대를 감축했으며, 올해 4만대를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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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도는 내년에 전기·수소 등 무공해 자동차 보급사업에 쓸 국비 924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보다 1.5배 늘어난 규모로 차종별로 승용차 5103대, 화물차 2650대, 버스 63대, 택시 147대, 이륜차 1200대 등 모두 9163대다.
수소차 보급도 올해 100대에서 8배 늘어난 802대를 지원하며, 충전소 설치도 늘린다.
지역 내 수소충전소는 성주휴게소(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1곳이지만, 올해 환경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3곳이 건설 중이며, 2023년까지 11곳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후경유차 감축 사업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8억을 확보해 5만2782대를 조기 폐차하거나 저공해 조치한다.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자동차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조기 폐차 3만5855대, 저공해조치 1만4997대, 1톤 LPG 화물차 신차 구입 1930대를 지원한다.
경북의 전기차 보급률은 2017년까지는 756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9000여대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내 등록된 5등급 노후 경유차가 23만대 중 14만대로 9만대를 감축했으며, 올해 4만대를 감축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로 수송부문은 도심 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13.5%, 미세먼지 배출량의 13.8%를 차지하고 있다"며 "무공해차를 늘려 대기환경도 개선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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