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대형유통업체 대상 지역기여도 첫 조사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대형유통업체의 자발적인 지역사회 발전 참여를 유도하고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유통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기여도 조사를 처음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내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규모점포 69개소, 기업형 슈퍼마켓(SSM) 129개소가 영업하고 있으나, 대형유통업체 등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는 전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았다.

창원시에서만 2016년부터 백화점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백화점·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아웃렛, 쇼핑센터, 기업형 슈퍼마켓(SSM)까지 조사대상에 포함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지역기여도와 상생협력 실적을 조사한다.

창원시를 포함한 8개 시 지역에서 영업하는 대형유통업체와 8개 시에 소재한 기업형 슈퍼마켓(SSM) 직영점이 대상이다.

전통시장, 전문점, 중소기업 경영 점포는 제외한다. 10개 군지역의 기업형 슈퍼마켓(SSM)도 대기업 직영점 여부를 확인해 직영점은 지역기여도 조사를 한다.

조사항목은 지역인력 고용실적, 지역은행 활용실적, 지방세 납부실적, 공익사업 참여실적, 지역상품 납품현황, 지역업체 입점현황, 지역상품 상설매장 설치실적, 지역상품 기획전 개최실적, 용역업체 중 지역업체 수, 기타 우수사례 등 10개 항목이다.

김현미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대형유통업체가 출점규제, 영업규제 등 제도적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역사회 기여에 대한 계량적 분석은 미흡했다"며 "이번 조사는 지역사회와 대형유통업체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경남 소상공인 우수상품, '위메프'에서 할인 판매

(창원=연합뉴스) 경남도는 도내 소상공인 우수상품을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이 내달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경남도와 경남경제진흥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하는 '소상공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지원사업의 하나로 위메프 내 경남도 전용관을 운영한다. 기획전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20% 할인(최대 1만원) 쿠폰도 발행한다.

기획전 참여 기업은 기존 위메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소상공인 업체와 신규 입점 업체, e경남몰 특별가격 기획전 참여 중인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모집한 뒤 쇼핑몰 판매기획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100여 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입점 업체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문의는 경남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055-230-296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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