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노루가 초대한 숲, 그곳에서의 7년

송주희 기자 2021. 10. 2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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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조프루아 들로롬은 19세부터 26세까지 7년 간 노르망디 숲에서 살았다.

자연에 매료돼 숲을 오가던 중 우연히 한 마리의 노루를 만난 게 계기가 됐다.

텐트도, 침낭도 없이 숲에서 홀로 살며 노루처럼 먹고 자고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그들의 고통과 욕구가 무엇인지 이해했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욕망하는지 깨닫게 됐다"며 자연에 대한 존중과 공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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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인간
조프루아 들로름 지음, 꾸리에 펴냄
[서울경제]

36세의 야생동물 사진작가인 조프루아 들로롬은 19세부터 26세까지 7년 간 노르망디 숲에서 살았다. 자연에 매료돼 숲을 오가던 중 우연히 한 마리의 노루를 만난 게 계기가 됐다. ‘다게’라고 이름 붙인 그 노루는 저자가 매혹적인 숲의 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줬다. 신간 ‘노루인간’은 저자가 노루와 함께 숲에서 생존하며 경험하고 배운 일상을 써 내려간 책이다. 텐트도, 침낭도 없이 숲에서 홀로 살며 노루처럼 먹고 자고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는 저자는 “그들의 고통과 욕구가 무엇인지 이해했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또 무엇을 욕망하는지 깨닫게 됐다”며 자연에 대한 존중과 공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1만 8,800원.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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