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노총 총파업대회 본격 수사 시작..10여 명에 출석 요구

이강 기자 2021. 10. 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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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 총파업대회와 관련해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집회가 열린 전날 민주노총 관계자 10여 명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집회가 끝난 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해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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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0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 총파업대회와 관련해 채증자료를 분석하고 관계자 10여 명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오늘(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10·20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집회가 열린 전날 민주노총 관계자 10여 명에게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집회를 주도한 민주노총과 각 산별노조 간부급이 출석요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입건된 인원은 없으며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라며 "채증자료를 분석하는 중이고 출석요구 대상자는 향후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집회가 끝난 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67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해 즉각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집회 주최자는 물론 불법행위 책임자들에게 예외 없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은 어제 낮 1시 30분부터 기습적으로 경찰청 근처인 서대문역 사거리 일대로 집결해 2시 40분부터 약 2시간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는 약 2만7천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으며 일부 장소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은 있었지만, 부상자나 연행자 등은 없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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