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금감원장 "ESG 사항, 재무제표 정식 기재 검토"

한수연 입력 2021. 10. 21. 1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재무제표에 정식 기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ESG 직접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ESG에 대한 내용이 재무제표에 들어가도록 개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장이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을 재무제표에 정식 기재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국내 금융회사들의 ESG 직접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ESG에 대한 내용이 재무제표에 들어가도록 개정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ESG 직접 투자금액은 주식 2조6천억원, 채권 67조7천억원 수준으로 은행, 보험, 증권 기준 전체 자산규모 5588조7천억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ESG 펀드설정금액 또한 2조원에 그쳐 전체 펀드 설정규모인 753조8천억원의 0.3%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 원장은 "녹색금융기관을 확대하고 조성하기 위해서 국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을 현재 개발을 하고 있다"며 "학계와 전문가들과 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에 대한 것들은 재무제표에 주석사항으로 들어가고, 투자자들이 투자에 참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재무제표에 정식 (기재하도록) 개정하는 것도 적극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papyrus@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