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프로탁구리그 출범한다! 두나무 타이틀스폰서 2년X10억 후원

전영지 2021. 10. 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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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가 마침내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역사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한국 프로탁구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협약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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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프로탁구리그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전무, 유남규 실업탁구연맹 전무.사진=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한국 탁구가 마침내 프로리그 출범을 위한 역사적인 첫 단추를 끼웠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IOC위원)과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21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한국 프로탁구리그' 타이틀 스폰서십 협약식을 가졌다. 100만 동호인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고의 생활체육 종목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탁구가 올림픽 종목 중 복싱 골프, 야구, 축구, 농구, 배구에 이어 대한민국 일곱 번째 프로종목을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유 회장을 비롯 현정화(한국마사회 총감독), 유남규(삼성생명 여자팀 감독), 김택수(미래에셋증권 총감독) 등 레전드들이 행정가, 감독으로서 건재하고 신유빈(대한항공), 안재현, 조대성(이상 삼성생명) 등 차세대 스타들이 폭풍성장하고 있는 이 시기, 프로리그 출범은 대한민국 탁구 발전에 기폭제가 될 중요한 모멘텀이다.

프로탁구리그 출범은 유 회장의 공약 사항이자 대한탁구협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의 숙원이었다. 100만 동호인에게 '보는 스포츠'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중국 슈퍼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등을 모델로 오랜 기간 프로화를 추진해 왔으나 경제적, 현실적 제약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2018년 일본 T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하고 한국 선수들도 T리그에서 활약하면서 프로화에 대한 공감대는 더욱 깊어졌고, 선수 시절 독일, 프랑스 등 유럽과 중국리그에서 뛰며 프로화의 필요성을 몸소 체감한 유 회장이 2019년 최연소 탁구협회장에 오르며 프로화 작업은 급물살을 탔다.

유 회장은 지난 6월 아마스포츠 최초로 '스포츠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대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비트코인 최대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와 첫 인연을 맺었고, 특유의 친화력과 추진력으로 두나무의 타이틀 스폰서십까지 이끌어냈다. 한국탁구 프로화의 필요성에 공감한 두나무가 2년간 연간 10억원을 후원한다. 프로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스폰서십 문제를 해결하면서 향후 일정을 착착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유승민 회장은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통해 프로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아시다시피 두나무라는 회사는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회사이고, ESG 경영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다. 우리 탁구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겠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두나무가 스포츠쪽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희 운영방식을 지켜보시고 믿음으로 흔쾌히 함께 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석우 대표는 "탁구는 생활체육의 대표종목이자, 높은 국제경쟁력을 지닌 한국 탁구의 파트너로 프로리그의 시작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면서 "성공적인 리그 개최와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한국프로탁구리그는 내년 1월 출범해 6월까지 반년간 수도권 전용경기장에서 1-2부 총 27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정규리그 210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1경기는 올림픽 방식의 5개 매치(4단1복), 11점 3게임제로 구성된다. 포스트 시즌은 리그 2-3위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챔피언결정전(플레이오프 승자-정규리그 우승팀)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실업연맹 소속 남녀 실업팀들이 그대로 프로리그에 나서고, 기업팀들은 코리아리그(1부), 지자체 시군청 팀들은 내셔널리그(2부)로 나뉘어 경쟁하게 된다. 코리아리그에는 남자 7개팀(삼성생명, 미래에셋증권, KGC인삼공사, 보람할렐루야, 한국마사회, 한국수자원공사, 국군체육부대), 여자 5개팀(대한항공, 포스코에너지, 미래에셋증권, 삼성생명, 한국마사회)이 참가할 전망이다. 내셔널리그에는 서울시청, 금천구청, 안산시청 등 남자 6개팀, 여자 9개팀이 참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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