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머무른 초정행궁에 조선시대 천문학기기 모였다

강준식 기자 2021. 10.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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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 초정행궁 내 야외공간에 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의 실물모형을 배치하는 등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는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Δ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구인 '측우기' Δ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천평일구' Δ풍향을 관측하는 '풍기대' Δ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하던 '수표' Δ중국 중심이 아닌 조선의 실정에 맞는 천문관측을 위해 제작된 '혼천의'와 '소간의' Δ낮에는 태양,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해 낮과 밤의 시간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일성정시의' 등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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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측우기·양부일구·혼천의 등 실물모형 제작·설치
올해 실제 부품 발견된 일성정시의도 처음 복원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초정행궁 야외공간에 조성된 조선시대 대표 천문학기기 8종.(청주시 제공).2021.10.21/© 뉴스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 초정행궁 내 야외공간에 조선시대 대표 천문과학기기 8종의 실물모형을 배치하는 등 야외 과학체험시설 조성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시는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Δ세계 최초의 강수량 측정기구인 '측우기' Δ조선시대의 대표적인 해시계인 '앙부일구'와 '천평일구' Δ풍향을 관측하는 '풍기대' Δ청계천의 수위를 측정하던 '수표' Δ중국 중심이 아닌 조선의 실정에 맞는 천문관측을 위해 제작된 '혼천의'와 '소간의' Δ낮에는 태양, 밤에는 별자리를 관측해 낮과 밤의 시간을 모두 측정할 수 있는 '일성정시의’ 등을 설치했다.

일성정시의는 지난 6월 서울 인사동에서 최초 실제 부품이 발굴돼 모양을 복원‧제작한 첫 사례다.

시는 초정행궁 주요 건물의 실내에도 과학, 훈민정음 등을 주제로 한 영상과 디지털 실감형 콘텐츠 기법을 활용한 교육‧전시 콘텐츠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교육‧체험형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1444년 세종대왕이 121일간 머무른 청원구 내수읍 초정지역에 초정행궁을 조성, 지난해 6월 부분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콘텐츠를 조성하는 초정행궁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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