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능 '오징어의 승리', '오징어 게임' 베끼려다 뭇매

장가희 기자 2021. 10.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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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유쿠'가 만든 예능 프로그램 '오징어의 승리'가 넷플릭스 흥행작 '오징어 게임'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일 유쿠 측은 '오징어의 승리'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작사는 유년시절 게임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담긴 버라이어티 쇼라고 설명했습니다.

어린 시절 놀이로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오징어게임'과 유사한 콘셉트를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작사는 사전 공개 이미지에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 등 오징어 게임을 연상케 하는 로고도 다수 넣었습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도 온라인상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유쿠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사과하고 먼저 공개된 이미지는 폐기된 초안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이름을 '게임의 승리'로 수정하고, 새 로고 이미지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은 가라앉지 않았고, 네티즌들은 유쿠에 표절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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