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소셜벤처, '해초 종이접시' 펀딩 1054% 달성

안태호 2021. 10. 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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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지 보름 만에 목표 금액의 1054%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 종이접시와 생분해 롤백을 해피빈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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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린이노베이션’의 친환경 패키징 제품 브랜드 ‘자누담’ 해초 종이접시(좌)와 생분해 롤백(우)의 모습.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육성,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마린이노베이션’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 펀딩을 진행한지 보름 만에 목표 금액의 1054%를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마린이노베이션’은 인체와 자연에 무해한 천연재료로 만든 해초 종이접시와 생분해 롤백을 해피빈 펀딩을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마린이노베이션의 신규 친환경 패키징 브랜드인 ‘자누담’에서 만들었다. ‘자누담’은 일회용품을 대체해 ‘자연을 나누어 담는’ 친환경 패키징을 의미한다. 이번 펀딩은 해피빈을 통해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해초 종이접시는 ‘바다에서 혁신을 위한 솔루션을 찾는다’라는 마린이노베이션의 사명을 담아 가리비와 키조개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 제품은 탁월한 방수 기능과 해초 고유의 색감을 살린 불규칙한 도트 패턴이 특징이다. 제조 및 소각과정에서 화학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폐기할 때도 100% 생분해돼 친환경적이다.

생분해 롤백은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졌다. 기존 친환경 비닐과 비교해 강성이 높다. 유연하고 두꺼워 코팅 및 인쇄도 가능하다. 제작 과정에서 화학 성분을 첨가하지 않았고 비닐봉지의 기본 소재는 물론 인쇄된 잉크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90℃에서 생분해되는 특징이 있고, 소각 과정에서 유해물질도 발생하지 않는다.

마린이노베이션 차완영 대표는 “마린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제품이 비싸고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친환경 패키징 브랜드인 ‘자누담’ 제품을 새롭게 출시하고 해피빈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린이노베이션은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대표 친환경 소셜벤처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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