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 반전 '3020선' 근접.."은행·보험株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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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3020선'에 근접하며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큰 만큼 지수 자체에 투자하기보다는 가시적인 호재가 있는 업종 투자를 조언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4억원 나홀로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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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1일 오전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3020선'에 근접하며 소폭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큰 만큼 지수 자체에 투자하기보다는 가시적인 호재가 있는 업종 투자를 조언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0시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23%(6.80포인트) 오른 3019.93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0.85포인트) 내린 3012.28로 출발했다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894억원 나홀로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0억원, 39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7만500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20%), 카카오(0.39%), NAVER(0.37%), 기아(0.72%)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화학(-3.21%), 삼성SDI(-1.38%) 등 2차전지주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23%(2.27포인트) 내린 999.35에 자리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9%(1.86포인트) 오른 1003.48로 출발했지만 장중 1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249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3억원, 605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에코프로비엠(-7.29%), 엘앤에프(-6.63%) 등 2차전지주의 낙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1%), 펄어비스(3.55%), 위메이드(0.46%) 등은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최근 극단적인 위험 회피 구간에서 벗어났지만,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테마별 쏠림 현상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수 상단이 제한된 상황에서 특정 테마의 쏠림 현상은 방어적 태도가 바탕이 됐다"며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있는 지수 자체보다 가시적인 호재가 있는 테마를 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은행·보험 업종의 주가는 금리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헤징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고, 배당 메리트도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국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점을 지나며 정부의 11월 '위드 코로나' 정책 전환을 지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항공·여행·레저를 비롯한 리오프닝 컨셉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만 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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