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실적 부진..매출 증가율 0.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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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IBM이 발표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176억달러에 그쳤다.
IBM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분 매출이 4.8% 줄면서 전체 매출에 부담을 줬다.
IBM은 킨드릴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3분기 매출 증가율은 2.5%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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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IBM의 3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IBM이 발표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3% 증가한 176억달러에 그쳤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178억달러였다.
일부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 순이익도 2.52달러를 기록해 블룸버그 집계 애널리스트 예상치 2.53달러를 밑돌았다.
IBM 매출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GTS) 부분 매출이 4.8% 줄면서 전체 매출에 부담을 줬다. IBM은 GTS의 사업부 대부분을 내달 3일 '킨드릴(Kyndryl)'이라는 이름의 별도 회사로 분사할 계획이다. IBM은 킨드릴 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3분기 매출 증가율은 2.5%라고 설명했다.
IBM은 대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사업을 키우고 있다. 2018년 10월에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 레드햇을 334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클라우드와 인지 소프트웨어 사업부 매출은 2.5% 늘었다. 지난 1년간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은 14% 늘어 278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레드햇 매출 증가율은 17%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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