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전세대출, 차주단위 DSR 규제에 포함하지 않을 것"

[국감현장] "26일 가계부채대책서 전세대출 DSR 규제는 제외"
"전세대출, 금리나 보증문제, 갭투자 유발 부분 관리"

고승범 금융위원장.©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서상혁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오는 26일 발표할 가계부채 보완대책에서 전세대출을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전세대출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묻는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에 대해선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했다"며 "다음주에 가계부채대책을 발표하는데, 거기에 전세대출과 관련해 DSR 규제를 하는 방안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했지만 이번 대책에는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과 관련해 금리나 보증문제 또 갭투자를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선 관리를 해나가려 한다"고 했다.

jhk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