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급등에 신생 채굴업체 상장 첫날 52%↑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암호화폐 채굴업체 '스트롱홀드 디지털마이닝(이하 스트롱홀드)'이 상장 첫날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스트롱홀드는 이날 나스닥에서 공모가대비 52%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그렉 비어드 스트롱홀드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의 오랜 탄광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은 이 문제를 가장 경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석탄으로 암호화폐 채굴하는 친환경 기업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암호화폐 채굴업체 ‘스트롱홀드 디지털마이닝(이하 스트롱홀드)’이 상장 첫날 급등했다.
20일(현지시간) 스트롱홀드는 이날 나스닥에서 공모가대비 52%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스트롱홀드는 폐석탄을 재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가상화폐 채굴기업이다.
예상주가가 16~18달러(약 1만8000~2만1000원)였던 스트롱홀드는 기업공개(IPO) 때 19달러(약 2만2000원)로 책정됐다. 첫날 42% 오른 27달러(약 3만2000원)로 거래가 시작돼 31.90달러(약 3만7000원)까지 치솟은 뒤 소폭 하락한 29.90달러(약 3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약 13억달러(약 1조5271억원)다.
CNBC는 스트롱홀드의 적절한 상장 시기가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신고가 기록일과 얼마 전 있었던 미 증권거래소(SEC)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등에 시기가 맞물려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채굴 기업이라는 점도 스트롱홀드가 주목 받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그렉 비어드 스트롱홀드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의 오랜 탄광 문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채굴은 이 문제를 가장 경제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1700년대 후반부터 석탄 채굴 사업에 집중한 펜실베니아는 탄광에서 나오는 부산물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만7000달러(약 7900만원)에 근접하며 종전 최고가인 지난 4월의 6만4899달러(약 7600만원)를 경신했다. 또한 비트코인 선물 ETF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에는 향후 현물 ETF 등이 승인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김다솔 (emma3024@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화천대유 '부실' 취업규칙.."50억 논란에 급조"
- 김선호 전 여친, 결국 폭로글 삭제..관심 부담됐나
- '20억 돈다발' 박철민 이재명에 준 것 맞다, 허세부린 것
- 진실 밝혀낼 것 김선호 지인 주장 누리꾼 폭로 예고
- '현여친 질투해서 폭로' 김선호 팬카톡, 여론 조작 정황
- 김건희 계좌 공방..洪 2011·12년도는?vs尹 거래 없었다
- 김웅-조성은 통화, 검찰 고위급 모의 정황 표현 많다
- (영상)25분간 길 막고 드러누워 생떼..민폐 운전자, 처벌은?
- 김건희씨 한림성심대·안양대 이력서도 '허위이력' 의혹
- (영상)'여성 나체가..' 뉴스 생방송 중 '음란물 송출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