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 떠난 이다영, 데뷔전서 수훈선수 뽑혀.."팬 응원에 힘이 생겼다"

김용일 2021. 10. 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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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폭력(학폭) 논란에 시달리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진출한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데뷔전에서 수훈 선수로 뽑혔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그 AI리그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에 주전 세터로 출격했다.

이다영은 이단 공격, 블로킹을 통해 3득점했다.

경기 후 이다영은 메르테키와 수훈 선수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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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AOK 공식 SNS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학창 시절 폭력(학폭) 논란에 시달리다가 그리스 여자프로배구에 진출한 이다영(25·PAOK 테살로니키)이 데뷔전에서 수훈 선수로 뽑혔다.

이다영은 21일(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 PAOK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그리그 AI리그 올림피아코스와 홈경기에 주전 세터로 출격했다. 그는 지난 2018~2019시즌 V리그 현대건설에서 함께 뛴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 에바게일 메르테키 등 공격수와 무난한 호흡을 보이면서 팀의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1)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다. 콜라는 22득점, 메르테키는 1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다영은 이단 공격, 블로킹을 통해 3득점했다.

출처 | PAOK 홈페이지

경기 후 이다영은 메르테키와 수훈 선수로 뽑혔다. 그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에서 “승리하게 돼 기쁘다. 팀원이 많이 도와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관중이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등 자신을 지지한 것에 “팬들의 응원에 힘이 생겼다. 그 덕에 이겼다”고 했다. 특히 “공격수와 리베로가 잘해줬다”면서 동료를 지속해서 치켜세웠다.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이날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3명)과 맞물리며 출전하지 못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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