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재활용 선별률 17%↑.."4억2000만원 수익 창출"

김진희 기자 입력 2021. 10.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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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재활용 선별률이 지난해 대비 17%나 상승하며 폐기물 줄이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9월말 기준) 폐기물처리비 등 2억3000여 만원의 비용이 감소했으며 선별된 재활용 수집품으로 인한 1억9000여 만원의 판매수익으로 총 4억2600여 만원의 수익도 창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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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푸르미 재활용정거장(마장동)에서 자원관리사들과 함께 선별작업을 마친 정원오 성동구청장.(성동구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재활용 선별률이 지난해 대비 17%나 상승하며 폐기물 줄이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9월말 기준) 폐기물처리비 등 2억3000여 만원의 비용이 감소했으며 선별된 재활용 수집품으로 인한 1억9000여 만원의 판매수익으로 총 4억2600여 만원의 수익도 창출됐다.

지난해 55%에 불과했던 재활용 선별률이 72%로 급상승하게 된 데는 지난 5월부터 운영된 성동푸르미재활용 정거장 사업(이하 정거장)과 함께 구의 다각적인 정책 때문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5월부터 일반 주택가로 확대하며 17개 전 동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된 '성동 푸르미 재활용 정거장'은 100개의 거점장소에 분리수거함을 설치하고 자원관리사를 배치해 주민들의 분리배출을 돕는 사업이다.

구는 정거장 운영 시 재활용품의 '배출-수거-처리 체계'를 3단계 차별화된 전략으로 배출단계부터 8개 품목 분리 및 이를 수집‧관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매주 목요일, 일요일 저녁 일정시간 거점장소에서 자원관리사들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고 품목별 수집이 이뤄지도록 한다. 재활용선별장인 자원회수센터에서는 별도의 품목별 보관 장소를 설치해 다른 수거품이 한 데 섞이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했다.

정거장을 통해 지난달까지 모인 재활용품은 총 200톤에 달했다. 특히 재활용정거장에서 모아진 투명페트병은 재활용처리업체로부터 최상 등급의 품질을 인정받아 높은 단가로 판매돼 고품질 재생섬유로 재활용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는 지금 당장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실천하는 등 환경 살리기에 구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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