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번 열리는 광릉숲 길 3년째 못 본다

김도윤 2021. 10. 21.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년에 단 이틀만 일반에 개방되는 광릉숲 길을 걸을 기회가 올해도 사라졌다.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 개최 예정이던 광릉숲 축제를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광릉숲 축제는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단풍 절정기에 열리는 광릉숲 축제 기간에는 생태계 보고(寶庫)인 광릉숲 비공개 지역의 일반인 출입이 이틀간 허용돼 매년 약 4만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탓..광릉숲 축제 3년 연속 취소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1년에 단 이틀만 일반에 개방되는 광릉숲 길을 걸을 기회가 올해도 사라졌다.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 개최 예정이던 광릉숲 축제를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광릉숲 축제는 3년 연속 열리지 않게 됐다.

2019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탓에,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각각 축제가 취소됐다.

남양주시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도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이어서 올해도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릉숲 길 입구 '웃는 눈썹 바위'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단풍 절정기에 열리는 광릉숲 축제 기간에는 생태계 보고(寶庫)인 광릉숲 비공개 지역의 일반인 출입이 이틀간 허용돼 매년 약 4만명이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아왔다.

평소에는 숲 보존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다.

그러나 축제 기간에는 6.5㎞ 구간을 걸으며 잘 보존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광릉숲은 경기 남양주, 포천, 의정부에 걸쳐 2천238㏊에 달하는 국내 최대 산림 보고다. 소리봉(해발 536.8m)을 중심으로 한 1천200㏊는 천연림이다.

가장 오래된 활엽수는 수령 200년의 졸참나무로 직경이 113㎝에 이른다. 침엽수 중에는 전나무가 직경 120㎝, 높이 41m로 가장 크다.

광릉숲은 조선 세조의 능림으로 정해진 뒤 560년가량 보호·관리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kyoon@yna.co.kr

☞ 김선호 전 여자친구 "사과받아…서로 오해한 부분 있어"
☞ 김선호 전 연인, 신상유포·신변위협 피해…"법적 대응"
☞ 이다영, 그리스 데뷔전서 수훈 인터뷰…"도와준 팀원 감사"
☞ 대낮 만취 음주운전 개그맨 설명근 결국 검찰로
☞ 최강 美해군?…소방버튼도 못눌러 1조원 군함 홀랑 태웠다
☞ 백신 안 맞은 자녀도 격리없이 하와이여행 가능?
☞ 배우 김동현, 억대 사기로 또 집행유예
☞ 집무실서 조폭과 사진?…이재명측 "영어강사"
☞ 尹, 마스크 안쓴채 택시 하차 포착…방역수칙 위반 논란
☞ 신고는 0…美열차 성폭행 안말리고 촬영만한 승객들 처벌받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