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저수지에 천연기념물 '원앙' 집단 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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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7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이달 70여 마리의 원앙이 암수를 이뤄 집단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원앙은 상수리나무와 달팽이, 나무열매류 등 먹이감이 풍부한 청정한 산간계곡에 서식하는 겨울철새이나 서식환경에 의해 텃새화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곳에는 원앙 이외에도 수변 서식공간 증가 및 다양화로 흰목물떼새·큰고니·큰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들도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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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 금마면 서동생태관광지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70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지역생태연구가로 활동 중인 유칠선 박사에 의해 원앙새끼를 포함해 12마리가 발견됐다. 이후 이달 70여 마리의 원앙이 암수를 이뤄 집단서식하고 있는 모습도 포착됐다.
금마저수지 주변에는 상수리 나무가 많아 먹이 활동이 쉽고 저수지 수질과 주변 환경이 청정하다. 특히 인근에 군부대가 있어 사람의 발길이 쉽게 닿지 않아 원왕 집단서식이 가능한 주요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원앙은 상수리나무와 달팽이, 나무열매류 등 먹이감이 풍부한 청정한 산간계곡에 서식하는 겨울철새이나 서식환경에 의해 텃새화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이곳에는 원앙 이외에도 수변 서식공간 증가 및 다양화로 흰목물떼새·큰고니·큰기러기 등 다양한 조류들도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전라북도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금마저수지 주변일원을 서동생태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금마저수지 등 생태환경보전사업으로 서식환경이 좋아지면서 희귀 조류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생태환경 보전에 적극 노력해 더 많은 청정 조류와 야생동식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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