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로 전세계 또다시 비트코인 '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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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해 6만6000달러마저 돌파했다.
이는 전일 사상 첫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가 출시한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19일 미국증시에 상장되자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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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1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비트코인이 추가 랠리해 6만6000달러마저 돌파했다. 국내에서도 80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일 사상 첫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자산 관리업체 프로셰어가 전일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3.2% 급등했다. 비트코인 ETF는 전일에도 5% 급등했었다.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 선물에 연계돼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가 오르면 비트코인 현물가격도 오르는 등 커플링(동조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는 비트코인 선물보다 훨씬 강력함이 입증됐다. 둘 다 기존의 금융계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인정했다는 상징성을 갖는다. 그런데 비트코인 ETF의 영향력이 비트코인 선물의 영향력을 압도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은 2018년 1월 공식 출범했다. 이를 앞두고 2017년 말 비트코인이 랠리해 1만9000달러까지 상승했었다. 비트코인 1차 랠리였다.

당시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드디어 기존 금융권이 비트코인을 인정했다고 환호하며 비트코인을 집중 매수했다. 그러나 막상 비트코인 선물이 출시되자 비트코인은 하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동면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비트코인 ETF가 공식 출범하자 비트코인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 선물과 비트코인 ETF가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물은 일반 투자자들이 거래하는데 상당한 부담이 있다. 거액의 증거금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관투자자가 아닌 개인이 거래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비트코인 ETF는 다르다. 개인들도 비트코인 ETF를 주식처럼 손쉽게 사고팔 수 있다.
미국의 자산관리업체 프로셰어가 출시한 첫 번째 비트코인 ETF가 19일 미국증시에 상장되자 전세계 개인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첫날 거래량이 10억 달러(9억 8000만달러)에 육박해 ETF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한국의 개미들도 1200만달러(141억원)를 매수했다.
비트코인 선물이 기존의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상징적’ 사건이었다면 비트코인 ETF는 기존의 금융권이 암호화폐를 인정하는 ‘실질적’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비트코인 ETF는 일회성 호재가 아니다.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 출시 이후 다른 ETF의 출시도 잇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번에 상장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ETF 이외에 연내 모두 9개의 ETF가 상장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호재가 계속될 것이란 의미다. 구조적으로 비트코인 ETF가 상승하면 비트코인 현물도 상승하게 돼 있다.
비트코인 ETF로 전세계에 비트코인 광풍이 다시 불고 있는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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