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터줏대감 'LG아트센터' 역삼에서 마곡으로

2021. 10.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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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2년 동안 서울 강남 역삼동에서 문화공연의 터줏대감으로 군림했던 LG아트센터가 내년 10월 마곡 시대를 엽니다. 세계적인 건축 거장이 설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의 문화예술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예정입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서부권의 중심지역으로 떠오른 마곡지구.

대기업이 이전하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직장과 주거가 조화를 이룬 도심이 만들어졌지만, 시민들이 누릴 문화 예술 공연 시설은 요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22년 동안 역삼동의 터줏대감 격이었던 LG아트센터가 내년 10월 마곡에 새롭게 문을 열어 문화예술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심우섭 / LG아트센터 대표 - "서울에 위치한 마곡 지역은 그 잠재력에 비해 문화예술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충분치 않은 지역입니다. 저희는 그 이면에 있는 가능성과 기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서울식물원 내 지어질 LG아트센터의 달라진 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기존의 두 배 규모로 위에서 봤을 때 정마름모꼴 형태로 설계됐습니다.

역삼동 아트센터가 공연에 치중했다면 마곡에서는 서울식물원 공원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지난 22년간 6,300회 공연과 기획공연 시즌제, 초대권 폐지 등 공연계의 혁신을 가져온 LG아트센터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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